닭강정, 바삭하게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는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닭강정. 양념치킨을 떠오르기도하고 기원이 참 묘연한 음식이지만 그래도 종이컵에 방금 만든 닭강정을 담아 길을 걸으며 먹던 그 맛이 좋으니까. 재료 닭 가슴살 (3쪽), 식용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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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밴드

반듯하게 자른 검은 머리, 그 뒤로 보일 듯 말듯 가려진 드로잉과 사선을 그리는 긴 플레어 스커트가 서로 겹쳐지면서 묘하게 시선을 잡아당긴다. 기타를 치기 시작하면서 일기 쓰듯 조금씩 그려낸 그녀의 음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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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 Damyang

시간이 더디게 가는 마을 기차에서 내려 담양행 시골 버스에 올라 탔을 때 옹기 종기 앉아있던 할머니들이 우리에게 말을 건냈다. «-어디 가는거야? -저희 담양가요. -근디 가방이 와 이렇게 커. 딴 동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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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Eye Project – 안상수

일기 대신 사진기를 들고 일상을 기록하는 작가들이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유명한 안상수 교수의 one eye 프로젝트가 그렇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찍은 ‘한쪽 눈을 가린 사진들’ 속 지인들은 그의 피사체가 되어 당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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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의 잔해 Lee Bul

미래적이고 바로크적 상상력을 가진 이불(Lee Bul) 작가의 작품 속에는 완벽을 향해 계속해서 전진하고 전진하는 삶,  그 이면에 숨겨진 퇴화되고 손실된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1964년 한국에서 태어난 이불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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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라떼 한잔의 여유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경미씨의 요리 이야기 추운 겨울, 어느 순간부터인가 한국의 작은 커피숍들에 고구마 라떼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겨났다. 고소함과 단맛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고구마 라떼. 부드러운 고구마 한 잔. 재료 고구마 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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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pective by Kyung Woo Han

초현실주의 그림을 떠올리는 깨끗한 방. 거기에 담긴 풍경은 조금 묘하다. 설치 작업물로 이루어지는 한경우 작가의 작품은 왜곡된 이미지와 익숙한 이미지 사이에서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Site web 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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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 Craft Project

향은 서로 다른 직업과 국적을 가진 다섯명의 여성이 만나 이야기하듯 섬세하게 풀어 낸 공예 프로젝트다. 한국의 전통공예를 낯설고 옛 것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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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미학 – 이우환

  회화나 조각만이 작품은 아니다. 보고 싶은 것은 모두 작품이다. 벽의 낙서도 회화이고 대지의 퍼짐도 회화이며 상상의 화면도 회화이다. 도시의 건물도 조각이고 산의 바위도 조각이며 문득 떠오른 관념도 조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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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 woo choi

감각의 파편, 최연우

길게 이어진 작은 파편들은 이제 둔탁한 물줄기가 되어 우리에게 힘있게 다가온다. 거대한 움직임을 상기시키는 작가 최연우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힘, 어지러움, 속도와 같은 익숙한 ‘감각’을 상기시키는 반면에 그러한 감각이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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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주단

  한복 위로 흐르는 색조의 깊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붉지만 단순히 빨강은 아니고 녹두처럼 은은한 빛깔이 녹색이라고 표현하기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동그란 뿔테 안경에 짧은 단발머리가 인상적인 이노주단의 오인경씨를 만났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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