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학의 초상, 한은실

오래된 기억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사물처럼 그녀의 작업 속에서 그들은 조금씩 형태를 잃어가고 있다. 벨기에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한은실씨는 꼴라주 기법을 이용해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와 감정을 표현한다. 고서점에서 찾은 오래된 사진 한장이 그녀의 손가락 끝으로 섬세하게 연쇄되고 분해되어 새로운 초상을 만든다. all the midnights in the world 2011-2012 measured emotions 2009 – 2010 phase […]

Read More
seoul-montagnes

Mountain

영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AKA STUDIO가 한국을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 Mountain. 서울이라는 장소를 기반으로 세 사람의 하루를 캐릭터화시켜 재미있게 표현했다. Client: SICAF 2012 Title: Mountain Director: Dave Prosser Production Company: Studio AKA

Read More

느리게 걷기 – 서울

‘느리게 걷기’는 4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 옛 것의 가치를 존중하고 시간을 들여가면서 자신들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서울의 젊은 공예가들의 이야기. Inohjudan        Labolabour         Oakwood studio

Read More

이소윤

묘하게 맞물리는 요소들이 작가 이소윤의 그림속에서는 어릴 때 읽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어지럽게 펼쳐진다. 매혹적인 그녀를 감싸고 있는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묘한 어두움. 한편의 긴 환상곡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듯한 이소윤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패서디나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소윤 작가의 사이트 : http://www.soyounlee.com/    

Read More

살풍경, 노충현

작가 노충현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평범한 풍경화를 그린다. 2005년에 시작된 그의 « Prosaic Landscape »은 25 작품으로 이루어진 유화작업이다. 계절마다 그가 본 한강 둔치의 풍경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림 속 한강은 사람이 거의 없이 텅 비어있는 모습 – 수영장, 세븐일레븐, 물탱크 – 한눈에 보기에도 한강을 떠올리는 ‘상징적인’ 장소라고는 할 수 없는 평범한 모습들이다. 현실주의와 인상주의를 오가는 그의 작업은 간소하면서도 아름답다. […]

Read More

아무도 없는 그 곳, 이세현

북한과 남한을 갈라놓은 DMZ, 끝 없이 이어지는 감시탑 같은 산들이 애워싼 풍경은 지상위의 파라다이스처럼 묘사된다. 다초점으로 그려진 여러장의 풍경화가 꼴라주처럼 한 폭에 담긴다. 온통 붉은색으로 물든 이세현 작가의 작품은 비무장지대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작업이다.  1953년부터 방문이 금지된 이곳은 총 길이만 249km에 폭은 4km –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된 비무장지대가 동식물들에게는 안심하고 자리 잡을 수 있는 일종의 은신처인셈이다. Né en […]

Read More

사진작가 모모미

사진작가 모모미는 천천히 – 시간을 들여 피사체에 시선을 맞춰간다. 손가락의 미묘한 움직임, 과묵한 설탕조각, 지루함 혹은 설렘. 단순하고 작은 요소들이 그녀의 사진 속에서는 선명한 색체를 가지고 다가온다.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매개체는 시 – .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의외성이 재밌다. 남편 이로씨와 서교동에서 유어마인드라는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모모미씨와의 인터뷰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파스칼 […]

Read More

고추전

매콤한 고추의 맛이 한층 더 입맛을 당기는 고추전입니다. 재료 돼지 안심  갈은 것 350g, 두부 210g (약 1/2모), 풋고추 10개 다진 양파, 다진 당근, 다진 파, 밀가루 2 큰술, 간장, 다진마늘, 설탕 1 큰술, 달걀 1개, 후추가루 약간 요리하는 법 볼에 풋고추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두부는 으깨서 거즈에 감싼 후 물기를 꼭 짜서 넣어준다. […]

Read More

Ma Kitchen, le bibimbap à la sauce parisienne

La cuisine coréenne ne se laisse pas aborder facilement : avant d’en gouter les spécialités, il faut savoir les prononcer. Au milieu de noms aux sonorités compliqués tels que Samgyopsal, kimchi jjigae, Bulgogi et Tteokbokki, émerge le rassurant bibimpap. Bi-Bim-Bap, littéralement “riz mélangé”. Plat traditionnel coréen à la prononciation chantante, il consiste en un mélange de riz, […]

Read More

지구별여행자 – 안동

  “그건 그렇고 참 아무것도 없는 방이네. ” “마음이 차분해져, 이런편이.” 여행하는 내내 안동행 버스 안에서 읽었던 소설 속 한 문장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평범한 대화 내용이였는데 왠지 모르게 오래된 한옥집을 떠올린다. 아무것도 없는 방. 차분해지는 마음. 오래된 툇마루에는 크고 작은 창이 나있어 시선은 뒷뜰의 풍경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시골한옥은 한적하다. 마루만하더라고 가구를 조금 올려놓아도 금세 […]

Read More

일상속 사물, 편집샵 object

현명한 소비의 시작, 전등에 불이 켜지고 오브젝트의 바쁜 하루도 시작된다. 아직 문 한번 닫아 본 적 없이 바지런한 오브젝트의 선반 위에는 젊은 작가들이 고심한 흔적으로 가득하다. 일종의 컬렉트 샵인 셈인데 유명한 디자이너보다는 젊고 참신한 디자이너를 더 선호하고 – 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도 많다. ‘오브젝트 생활 연구소’는 말 그대로 일상에 사용되는 사물思物(생각에서 비롯된 물건)을 탐구하는 […]

Read More

김수자 작가의 보따리

가느다란 보따리 천이 감고 있는 삶의 무게 – 김수자 작가는 ‘이동하는 보따리 트럭’ 퍼포먼스를 통해서 이민과 실향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한없이 가벼워 보이는 그 얇은 보자기에 묶여 있는 것은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진속 보따리 짐을 가득 태운 트럭은 파리의 Vitry-sur-Seine 미술관에서, 1996년 갑작스러운 외국인 추방으로 300명이 불법으로 머물렀던 장소인 Saint-Bernard 성당까지 행진했던 퍼포먼스다. […]

Read More

Forbidden landscape, 이미정

  ‘빨간 것’으로 묶어 말할 수 있는 온갖 금기시 되는 것들에 대해 그의 실체보다 확대된 공포심과 거부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나는 그러한 사람들이 레드콤플렉스에 대해 보다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나아가서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멸균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  ‘여자니까 -.’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누군가에게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법한 – 하지만 그에 관한 속깊은 대화만은 […]

Read More

Moon Beom – Secret Garden

Né en 1955, Moon Beom fait parti de la première génération d’artistes coréens qui se sont ouverts aux influences occidentales. Son travail, à l‘équilibre entre abstraction et figuration, suggère une association hybride entre la peinture traditionnelle coréenne et une approche et un style occidental. La démarche de Moon Beom consiste à adopter un vocabulaire plus abstrait et experimental,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