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그 가게
어릴 때 다니던 문구점을 닮은 '사직동 그 가게'는 내리막길이 조금 가파른 한적하고 조용한 길가에 자리잡고 있다. 록빠(Rogpa)라는, 티벳어로 '친구'를 의미하는...
어릴 때 다니던 문구점을 닮은 '사직동 그 가게'는 내리막길이 조금 가파른 한적하고 조용한 길가에 자리잡고 있다. 록빠(Rogpa)라는, 티벳어로 '친구'를 의미하는...
현명한 소비의 시작, 전등에 불이 켜지고 오브젝트의 바쁜 하루도 시작된다. 아직 문 한번 닫아 본 적 없이 바지런한 오브젝트의 선반...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 시장을 둘러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 그 나라 사람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반찬과 재료들을 둘러볼 수...
옥상이라는 단어에서 전해지는 어감이 좋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서양의 테라스라는 말이 풍기는 그것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옥상’이라는 공간에 특별한 추억이...
mmmg 밀리미터밀리그람 엠엠엠쥐라고 읽었다가 어느 날 밀리미터 밀리그람이라는 이 묘한 알파벳 조합의 의미를 알게됐을 때 아! 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무엇보다...
몽마르트 언덕 아래, 코리아 99 봄 냄새가 물씬 풍겨오는 한 가게의 정경. 유리창 너머로는 벚꽃 나무와 종이학들이 조롱조롱 달려있다....
by yé-rinne Park
작은 공간, 조그만한 다락을 가진 카페 시연에서는 항상 좋은 커피향이 난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고 시간이 지나 색 바랜 책들이 이...
2012년 4월, 국제 갤러리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경복궁 건너편, 좋아하는 밥집이 있는 골목 뒷편으로 빼꼼히 콘크리트 건물이 보인다. 나름대로 낮은...
우리가 지금 어떤 바에 앉아 있다고 가정해 보자. 아슬아슬한 2층 짜리 가건물에 위치한 이 오래된 바는 걸을 때마다 나무에서...
왠지 '상업성이 불가피한' 대형 서점에서 파는 책들이 지겨워져 고개가 갸우뚱 해질때에는 웃으면서 '유어마인드'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그들이 '선택한' 출판물들을...
효자동 헌책방, GAGARIN (가가린) 서울에서 하얀 타일로 된 ‘오래된’ 건물들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수리나 관리가 거의 되지 않아 곰팡이가...
비너스의 부엌. 보통의 가게들처럼 왁자직껄한 거리가 아닌 한 발짝 뒤로 물러난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는 것 자체가 이 흰 콘크리트...
Cahier de Seoul est un magazine sur la culture coréenne qui présente sous forme d’interviews, d’articles et de vidéos, des artistes, des designers, des lieux, etc…
까이에 드 서울은 프랑스어로 ‘서울노트’를 의미합니다. 높은 빌딩, 달동네의 좁은 골목 - 그 길들을 가득채운 벽돌집들, 아파트, 미로같은 시장, 오래된 돌담길. 문화, 장소,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권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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