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랄라, 관계의 뉘앙스
작가 최랄라의 사진 속 원색의 색채로 담긴 인물의 제스처는 강렬하고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타인의 감정을 우연히 몰래 들여다보듯, 작가가 만들어낸...
작가 최랄라의 사진 속 원색의 색채로 담긴 인물의 제스처는 강렬하고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타인의 감정을 우연히 몰래 들여다보듯, 작가가 만들어낸...
정현지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오브제 텍스타일 디자이너다. 제품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우연히 규방공예 공방에 다니면서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것에 매력을...
본래 직물이 사용되기 위한 어떤 '유용성'에 기반하여 만들어 진다면, 작가 강수진의 작업 속 직물은 추상적인 형태로 마치 오래된 고기구(古機構)를 보는...
김윤수 작가의 '바람의 풍경'은 발이라는 신체의 구체적인 형태로부터 시작된다. 비닐을 직접 손으로 잘라 확대되고 변형된 형태를 작가는 '쌓는다'는 행위를 통해...
작가 서민정의 작업은 '소멸'과 '시간'의 개념으로부터 시작된다. 폴리스티렌, 도자기, 식물 같은 부서지기 쉬운 섬세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업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아티스트 빠키는 시각적 유희를 탐구한다. 80년대를 풍미했던 광고와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형형색색의 작업은 재료 자체에서 오는 물질적인 화려함이 아닌 그래픽으로...
작가 김명주는 '내면풍경' 시리즈를 통해 자신 안에 남아있는 감정의 풍경을 조형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감정을 재구성한 그녀의 작업은 우리가...
“사슴은 번식기를 앞두고 뿔의 성장 상태가 절정에 이른다. 수태한 이후에 뿔은 탈각돼 땅에 떨어져 다른 생명체들의 칼슘 공급원이 된다. 나무처럼...
"예술은 사기다란 그 말에 동의한다. 한마디로 사기를 잘 치는 작가가 좋은 작가, 유명한 작가가 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난 그와...
Project (1997-2001) 시리즈를 통해 미국에서 작가로 데뷔한 니키리는 그녀 자신이 펑크, 힙합, 라틴족, 레즈비언, 여피, 고등학생 같은 다양한 집단에 들어가...
남들이 무심코 스쳐 지나갔던 순간이나 감정을 일시 정시시켜 기록해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너무도 평범해 대수롭지 않아 했던 기억을 그림으로 재구성해...
혼잡한 도시의 거리가 아닌, 텅-빈 풍경 속 혼자 덩그라니 놓인 네온사인 불빛이 어쩐지 낯설고 쓸쓸하게 다가온다. 그리스어로 '막다른 곳에 다다르다'를...
오래된 기억 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사물처럼 그녀의 작업 속에서 그들은 조금씩 형태를 잃어가고 있다. 벨기에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한은실씨는 꼴라주 기법을 이용해...
묘하게 맞물리는 요소들이 작가 이소윤의 그림속에서는 어릴 때 읽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어지럽게 펼쳐진다. 매혹적인 그녀를 감싸고 있는 것은...
작가 노충현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평범한 풍경화를 그린다. 2005년에 시작된 그의 « Prosaic Landscape »은 25 작품으로 이루어진 유화작업이다. 계절마다 그가 본 한강 둔치의...
북한과 남한을 갈라놓은 DMZ, 끝 없이 이어지는 감시탑 같은 산들이 애워싼 풍경은 지상위의 파라다이스처럼 묘사된다. 다초점으로 그려진 여러장의 풍경화가 꼴라주처럼 한 폭에...
Cahier de Seoul est un magazine sur la culture coréenne qui présente sous forme d’interviews, d’articles et de vidéos, des artistes, des designers, des lieux, etc…
까이에 드 서울은 프랑스어로 ‘서울노트’를 의미합니다. 높은 빌딩, 달동네의 좁은 골목 - 그 길들을 가득채운 벽돌집들, 아파트, 미로같은 시장, 오래된 돌담길. 문화, 장소,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권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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