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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에 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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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캐스커(Casker)의 향

by cahier de seoul
in 음악

마음을 취醉하게 만드는 캐스커(Casker)의 서정적인 노래들

– 한 번 듣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들을 수 밖에 없다는 중독성 깊은 캐스커(Casker)의 음악은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재즈, 탱고, 브라질리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캐스커만의 색이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 그래서인지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일렉트로닉과 조금은 다른 –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이 더해진 묘한 구성을 하고 있다.

음악 잡지 Found에서 그가 말한다. “앨범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앨범 안에 다 들어 있어요. 들리는 대로 듣고, 느껴지는 대로 느끼세요.”  저는 설명을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예술은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들리는 대로 듣고, 느껴지는 대로 느꼈으면 좋겠어요. ‘물고기’를 듣고 ‘가사 웃긴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어? 내 이야기인데’라고 공감할 수도 있어요. 두 생각 모두 서로 다른 가치를 갖고 있는 거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입술로 멜로디를 흥얼 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그들이 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알코올이 아닌 음악에. 자연스럽게 어떤 노래를 흥얼거릴 때 그 기분 좋음은 담배 연기보다도 짙고 알코올의 달달함 조차 뛰어넘지 않나. 캐스커의 선율에 취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은 보컬 융진과 이준오의 목소리를 통해 듣는 담담한 가사가 와닿을 차례 – 혼자 걷는 난 느리다, 느리다 – 떼어지지 않던 입술 – 무너져 내린 이 한숨을- 천천히 터벅터벅 사랑은 끝을 향해가네 – 서슴없이 성큼성큼.  이렇게 캐스커의 음악을 듣고 있자니 그들이 느꼈던 고통이나 사랑 이야기조차 다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에 사로 잡힌다. 착각 같은 진실이랄까. 하지만 그것이야 말로 음악가들이 원하는 것이 아닐까. 말로만 표현할 수 없는 그들의 감성 그리고 감정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것. / 1998년에 DJ 겸 프로듀서인 이준오 1 인 프로젝트로 시작해서 2005 년 2집을 발매하며 보컬 융진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캐스커가 완성되었다.

 @cahier de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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