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자 작가의 보따리
가느다란 보따리 천이 감고 있는 삶의 무게 - 김수자 작가는 '이동하는 보따리 트럭' 퍼포먼스를 통해서 이민과 실향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가느다란 보따리 천이 감고 있는 삶의 무게 - 김수자 작가는 '이동하는 보따리 트럭' 퍼포먼스를 통해서 이민과 실향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빨간 것'으로 묶어 말할 수 있는 온갖 금기시 되는 것들에 대해 그의 실체보다 확대된 공포심과 거부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나는...
일기 대신 사진기를 들고 일상을 기록하는 작가들이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유명한 안상수 교수의 one eye 프로젝트가 그렇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찍은...
미래적이고 바로크적 상상력을 가진 이불(Lee Bul) 작가의 작품 속에는 완벽을 향해 계속해서 전진하고 전진하는 삶, 그 이면에 숨겨진 퇴화되고 손실된...
초현실주의 그림을 떠올리는 깨끗한 방. 거기에 담긴 풍경은 조금 묘하다. 설치 작업물로 이루어지는 한경우 작가의 작품은 왜곡된 이미지와 익숙한 이미지...
회화나 조각만이 작품은 아니다. 보고 싶은 것은 모두 작품이다. 벽의 낙서도 회화이고 대지의 퍼짐도 회화이며 상상의 화면도 회화이다. 도시의...
길게 이어진 작은 파편들은 이제 둔탁한 물줄기가 되어 우리에게 힘있게 다가온다. 거대한 움직임을 상기시키는 작가 최연우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힘,...
슬픔과 고통의 휴유증은 오래간다. 차곡차곡 정리해 오래된 벽장 속에 깊숙히 넣어둔 밋밋한 기억 속에서 '어떤' 물건 혹은 장소에 대한 기억만이...
오래된 활자로 구현해 낸 도시의 풍경. 인쇄기의 등장으로 인하여 대규모의 '지식 전달'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 활자로 만든 도시는 글자로 찍어...
단정한 코 끝. 소녀의 모습은 정적이다. 고요함 속에 작은 새 한마리가 날아와 그녀의 머리 위에 앉는다. 둘은 말이 없다. 황금빛...
설치 미술가 임원주씨는 사람의 몸, 공간 그리고 기억을 주제로 빛을 이용한 설치 작업물과 영상작업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본래 문맥에서 떨어져 나와 엉뚱한 곳에 놓인 공간이지요." 아버지의 영향으로 전통한옥에서 자란 작가 서도호씨에게 고층 건물로 채워져가는 도시에 대한 이질감은...
이수경 작가의 '번역된 도자기' 전시에서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된 도자기들을 볼 수 있다. 이천 지역에서 작업하는 유명한 도공들이 깨버린 도자기들을...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이름은 이미 우리들에게 익숙하다. 1932년 7월 20일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2006년 1월 29일 - 마이마이에서...
Cahier de Seoul est un magazine sur la culture coréenne qui présente sous forme d’interviews, d’articles et de vidéos, des artistes, des designers, des lieux, etc…
까이에 드 서울은 프랑스어로 ‘서울노트’를 의미합니다. 높은 빌딩, 달동네의 좁은 골목 - 그 길들을 가득채운 벽돌집들, 아파트, 미로같은 시장, 오래된 돌담길. 문화, 장소,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권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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